경력단절 여성연구원, 산업현장 재취업 쉬워진다

입력 2014-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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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연구원의 재취업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산업현장의 여성R&D 인력 확충을 위해 5월말부터 경력단절 연구원의 경력복귀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선, 경력단절 여성연구원을 중소·중견기업 등과 연결하여 경력복귀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을 5월말부터 실시한다.

세부적으로는 경력단절 여성연구원과 여성연구원 채용의사가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등을 통해 발굴하고, 경력·전공·지역 등을 고려하여 상호 매칭한 이후, 경력단절 여성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에서 수습하는 기간 동안 1인당 최대 6개월까지 매월 80~100만원 정도의 경력복귀 지원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와 여가부는 부처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여 경력단절 여성 연구원을 위한 다양한 경력복귀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올해 5월말 여가부에서 새롭게 지정할 예정인 R&D특화형 새로일하기센터와 테크노파크간 협약을 체결해 R&D특화형 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지역별 R&D분야 경력단절 여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테크노파크에서 해당지역 기업을 발굴하여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여가부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새로일하기센터와 산업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간 상호 협약을 체결하여 R&D분야 교육과정이 필요한 새로일하기센터가 요청할 경우 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위탁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회초년 여성연구원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멘토링 사업도 5.23일까지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를 통해 공모신청을 받는다. 이어 전국 테크노파크를 통해서 지역여대생을 포한한 대학생을 위한 해당 지역 기업임직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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