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 관련자 '총살' 가능성

입력 2014-05-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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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진= 연합뉴스 )

북한 당국이 18일 평양시 평천 구역의 아파트 붕괴 사고 관련자에 총살형을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19일 오전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당국이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 관련자에 대해 이같은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그동안 주민에게 '지상낙원'이라고 선전, 이번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는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은 이번 사고가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에까지 악영향이 미치지 않기 위해 재빨리 주민에 대해 수위 높은 사과도 했다.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은 피해가족과 평양 시민들을 만나 "이 죄는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으며 용서받을 수 없다"며 반성했고, 사고 건물의 건설을 담당한 인민내무군 장성 선우형철은 "평양 시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한 간부가 잔뜩 모인 주민들 앞에서 고개를 숙인 사진이 실렸다.

이처럼 북한 당국이 자존심을 굽히며 주민들에게 사과한 사례는 전례를 찾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번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70여명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사망자는 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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