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부 1경630조원…가장 비싼 재산은 무엇인가 봤더니

입력 2014-05-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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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부 1경630조원

▲우리나라의 국부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뉴시스)

한국의 국부가 1경630조원 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유형별로는 토지가 5천604조8조원으로 전체의 52.7%를 차지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14일 국민계정 통계의 국제 기준에 맞춰 처음으로 국민대차대조표를 개발한 결과, 이처럼 추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개인 부문인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보유 규모를 구매력평가 환율로 환산하면 4인 기준 가구당 57만달러대로 미국의 63%, 일본의 82%에 달했다.

자본생산성을 보여주는 자본서비스물량 증가율은 1980년대에 11.4%에 달했으나 외환위기와 글로벌금융위기를 거치며 크게 둔화해 2012년에는 4.0%에 그쳤다.

우선 한국의 국부인 국민순자산(자산-부채)은 1경630조6천억원이다. 국민 1인당 2억1천259만원인 셈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국민순자산은 464조6천억원이 늘었으며 요인별 증가분은 자산 순취득 등 거래요인이 219조8천억원,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손익 등 거래외 요인이 244조8천억원을 차지했다.

2012년말 부동산, 공장설비, 재고 등 실물 경제의 자산을 보여주는 비금융자산은 1경731조7천억원이지만 순금융자산은 마이너스(-101조1천억원)를 기록했다.

자산유형별로는 토지가 5천604조8조원으로 전체의 52.7%를 차지했고 건설자산 3천852조5천억원(36.2%), 설비자산 660조원(6.2%), 지식재산생산물 252조7천억원(2.4%), 재고자산 314조2천원(3.0%) 등 순이다.

2012년말 현재 한국의 국민순자산은 GDP의 7.7배로 호주(5.9배), 캐나다(3.5배), 프랑스(6.7배), 일본(6.4배) 등 주요국보다 높았다.

한은은 나라별로 토지를 시가 평가하는 방법이나 정도가 달라 일률적인 비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측면이 있지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비교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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