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대구은행 “고객은 애인”…해외서도 인정받은 ‘섬김 경영’

입력 2014-05-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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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마케팅팀 캐치프레이즈… 본점 열린광장 개방 분수·조명트리 등 볼거리 제공

대구은행은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세계 초우량 지역 은행을 위해 ‘행복한 금융 더 나은 미래, OK DGB’를 경영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는 고객을 찾아가고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으며 고객·지역·주주·직원과 함께하는 금융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다. 대구은행은 DGB금융의 핵심가치인 ‘섬김·열정·정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경영 성과의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지난달 DGB금융그룹은 DGB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조손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밑반찬 등을 전달하는 ‘DGB와 함께하는 영양만점, 사랑의 밑반찬’ 나눔사를 가졌다. (사진=DGB금융그룹)

◇ 사회공헌 ‘섬김경영’이 토대 = 섬김이란 돈을 만지는 은행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다. 대출을 원하는 서민들에게 은행은 지나치게 높은 문턱을 가진 어려운 곳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은 어렵게 말을 꺼내는 고객들에게 따뜻한 차 한잔을 먼저 권하며 상담해 주고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은행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대구은행이 영업 분야뿐만 아니라 고객을 상대로 하는 문화적 측면을 강화해 고객과 함께 나누는 노력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지난 2009년 개설된 대구은행 고객감동드림팀은 감성마케팅팀으로 이름을 변경한 후 친절뿐만 아니라 고객의 감성적 만족감도 충족시켜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친근하고 감성적으로 다가가겠다는 취지에서 ‘고객은 애인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기도 했다.

대구은행은 또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고객관계마케팅(CRM)을 뛰어넘어 감성적 고객경험관리(CEM)를 통해 고객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은행 업무 처리를 고안하고 있다. 고객이 은행을 방문했을 때 대구은행만의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은행이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대구은행 본점 열린광장을 지역민에게 개방해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를, 겨울에는 희망의 야간조명 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 지역민의 축제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당시에는 무료로 간식을 나눠 주며 거리 응원전을 펼쳤다. 아울러 DGB 타이틀을 내건 파랑새드림지역아동센터로 지역아동을 돕고 파랑새시니어일터로 지역 노인을 위한 일자리도 나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DGB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곧 고객의 긍정적 DGB 문화 인식으로 이어지고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예금 계좌를 하나 개설하는 것이 아닌 DGB 문화에 호감을 가진 평생 고객을 만드는 것이 섬김과 소통경영으로 이뤄 나갈 DGB의 섬김경영 문화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지속가능 경영 추진= 대구은행은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 완수를 통한 은행의 지속가능을 목표로 지난 2001년부터 문화사업을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의 기본계획을 세워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해 왔다.

대구은행은 DGB금융 계열사 차원에서 설립된 DGB사회공헌재단과 함께 그룹 아이덴티티를 대변하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DGB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은 매우 독보적이다.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대구은행 공공금융부를 사회공헌부로 확대·운영하는 한편 각 부서별로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 2011년 10월에는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의 종합 사회공헌재단인 DGB사회공헌재단을 출범시켰다.

은행권 최초의 봉사단인 DGB동행봉사단도 결성, 매년 체계적인 활동계획 수립과 봉사단원 확대 모집으로 현재 총 40개 지역봉사단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재난구호봉사단도 새롭게 결성돼 각종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봉사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DGB금융의 전방위 봉사활동은 대외 수상 활동으로도 증명된다. 지난해 7월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가 세계적인 윤리적 기업만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FTSE4Good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

또 같은 해 9월에는 ‘2013 공생을 위한 사회책임경영(CSR)리더’ 수상에 이어 전문기관인 영국 로베코샘(RobecoSAM), 한국생산성본부(KPC)가 공동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 5년 연속 편입됐다.

이 밖에 지난 2월에는 2013년 하반기 기업지속가능성평가 최고 S등급을,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에서는 2년 연속 트리플A를 획득했으며 금감원 민원발생평가 8년 연속 최우수상 등의 영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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