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어음부도율 0.22%로 급등…STX·동양 부도어음 거의 털어냈는데 왜?

입력 2014-05-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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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어음부도율이 0.2%대로 급등했다. STX와 동양그룹 사태로 인한 부도어음을 거의 다 털어낸 가운데 어음부도율이 갑자기 오르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어음교환소에 교환 회부된 어음과 수표 282조3053억원 가운데 6157억원어치가 부도처리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22%로 3월(0.13%)보다 0.09%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최근 어음부도율을 보면 STX와 동양기업의 만기도래 어음 규모에 따라 급등락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8월에는 0.09∼0.14%에서 움직이다가 동양그룹 기업어음(CP) 사태 영향으로 9월에 0.24%로 치솟았으며 10월에도 0.22%로 고공 행진한 뒤 11월에는 0.12%로 떨어졌다.

이어 작년 12월 0.18%, 올해 1월 0.17%, 2월 0.20% 등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하다가 3월에는 STX와 동양의 부도어음이 대폭 줄어들면서 0.13%로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서 어음부도율 급등락의 원인이었던 STX와 동양의 잔여 부도어음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달 다시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그 원인에 대해서는 세부내역을 더 분석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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