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장관 “출연연 실질적인 성과 보여줘야 할 때”

입력 2014-05-12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연연 변화와 혁신을 위한 토론회… 출연연간 교류 융합 기반 마련

▲ 미래창조과학부가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미래창조과학부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 를 개최했다. 사진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사진> 장관이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장관은 12일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출연연 기관장 및 주요간부들과 과학기술 출연연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출연연의 가장 큰 숙제는 정부연구소로의 정체성 확립”이라고 지적했다.

최 장관은 이어 “연구기관 스스로 고유임무를 재정립하고 기초연구는 SCI 논문의 임팩트팩터와 인용지수, 산업화 연구는 기술이전과 기술료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출연연간·연구원간 연구개발 칸막이를 허물어 개방과 협력의 연구환경을 만들고 측정된 노하우와 보유 자원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국가연구소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앞으로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 출연연의 실정을 반영한 한국식 융합연구모델을 마련하고 통합연구회에서 관리하는 융합연구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기초·산업기술연구회의 통합으로 출연연 간 교류와 융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새로운 연구회 체제의 원활한 출범과 조기 정착을 위해 각 출연(연)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출연연 원장들은 “고유임무를 재정립해 기초·원천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함께,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개발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답했다.

통합연구회는 기존 관리형 조직에서 융합연구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기관 간 교류, 공통 애로사항 해결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지원형’ 조직으로 개편된다.

미래부는 법 공포 후 설립위원회를 가동, 통합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양 연구회와 통합TF를 구성해 설립위원회의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최 장관은 지난 1~4월까지 현장에 있는 연구원들과 소통을 위해 22개 출연연을 릴레이로 찾아 변화와 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76,000
    • +0.55%
    • 이더리움
    • 4,983,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554,500
    • +1.46%
    • 리플
    • 694
    • -0.29%
    • 솔라나
    • 190,200
    • -0.05%
    • 에이다
    • 547
    • +0.18%
    • 이오스
    • 815
    • +0.99%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88%
    • 체인링크
    • 20,360
    • +0.05%
    • 샌드박스
    • 469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