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하나금융그룹, 자금길 막막한 서민·中企에 든든한 ‘금융 사다리’

입력 2014-05-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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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재무상담 ‘희망금융플라자’ 개설… 기술평가인증서 발급 비용 전액 지원

▲하나은행은 지난 2월 을지로 본점에서 설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1,111개의 ‘행복상자’ 전달 행사를 가졌다. ‘행복상자’는 결손 가정 어린이, 독거노인 및 타향, 타국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탈북민, 다문화이주민 등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가래떡, 만두, 쌀, 라면 등을 담아 만든 생필품 상자이다.(사진= 하나은행)

‘실천하는 착한 금융’.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어젠다(agenda)다.

지속 경영을 위해선 경제 공동체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기업 시민주의(Corpprate Citizen)’ 정신이 녹아 있다.

하나금융은 단순 기부나 임직원들의 피동적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각 부문에서 구성원들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김정태 회장의 경영철학이 투영됐다.

지속 가능한 나눔 실천을 위해 지난해 4월 하나금융은 그룹 임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위원회’를 신설했다. 서민금융, 중소기업 지원, 소비자보호 강화, 사회공헌 활성화 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에 서민금융 대면 상담 채널 ‘희망금융플라자’를 개설했다. 가계 현금흐름 파악, 채무 발생 원인 분석, 예금상품 안내, 고금리 대출의 전환, 유관기관의 서민금융 지원제도 활용 방안 상담 등 1:1 맞춤형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13곳, 외환은행 11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공동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경제성장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두 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인증서’ 발급 시 기업이 부담해야 할 기술평가료(기업당 200만원)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도 출연했다. 직전 분기 말 대비 상시 종업원 수가 증가한 기업, 만 55세 이상 고령자 기준고용률 또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3개월 이상 준수한 기업, 여성·한부모 가정을 3개월 이상 고용하고 있는 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문화와 언어를 교육하는 ‘하나키즈 오브 아시아’ 프로그램도 서울·안산·인천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1년 6월에는 서울 성북구 하나은행 삼선동 지점에 다문화가정과 소통의 공간인 하나 다문화센터 ‘다린’도 오픈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안에 전국 11곳에 ‘직장 어린이집’을 만들고 거래 기업 임직원 자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사회공헌과 금융을 연계한 상품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가입 계좌당 100원을 기부하는 ‘바보의 나눔’을 운용하고 있다.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한 가입 고객에게도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영업과 공헌활동이 연계된 새로운 차원의 공익사업이다.

또한 고객의 선택에 따라 원금과 이자수익금 또는 원금을 제외한 이자수익금에 대한 기부가 가능한 ‘하나행복나눔신탁’도 운용 중이다. 1971년부터 지금까지 30회차에 걸쳐 총 113억원의 공익신탁 수혜금을 2800곳에 전달했다.

김정태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 지원 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 친화적 나눔 금융으로 성장하겠다”며 “지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대표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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