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아파트 주차장···실수요자 잡기 ‘안간힘’

입력 2014-05-06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기존 주택은 물론 분양시장에서도 아파트 주차장 설계가 주택 선택의 중요한 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전국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1959만6321대로 우리나라 인구수(5100여만명)을 감안할 때 인구 2.5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주차 공간이 넓고 주차가 원활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범죄가 잇따르면서 안전한 주차장에 대한 요구는 더 커지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분양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더 안전하고(Safty), 밝고(Bright), 더 똑똑한(Smart) 주차장을 위한 다양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건설이 시공한 대전 노은 한화꿈에그린은 특화된 지하 주차장을 선보였다. 지하 주차장은 법정 너비보다 10cm 넓은 2.4m 광폭 주차공간을 약 60%로 설치하고 주차 대수의 20%는 확장형(2.5m)로 설계해 대형 차량도 쉽게 주차 할 수 있다. 데크주차 설계로 주출입구에서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해 입주자들의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는 Top-light를 통한 자연환기 및 채광이 가능하다.

반도건설이 5월 분양하는 경기 평택의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도 일반 주차공간면적보다 주차폭을 20cm 넓힌 광폭 주차공간(2.5mX5.1m)을 약 30%가량 확보해 입주자들의 주차 편리성을 높였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는 최근 트렌드에 맞게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2배(1만9588㎡)에 달하는 대규모 근린 공원을 배치했다. 지하 주차장에 일반 전등보다 2배 이상 밝고 전기료 절감 효과블 볼 수 있는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설치했다. 가구당 평균 주차공간은 1.2대 수준이다.

현대건설이 내달 중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분양하는 ‘목동 힐스테이트’는 첨단 정보기술 시스템을 접목한 주차장을 선보인다. 주차시스템 리더기에 전자키를 인증하면 엘리베이터 호출과 주차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황재균·장성우 아닌 박상원이 사과…KT 감독 "고참으로서 역할 잘한 것"
  •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 3학년생 '금쪽이'…엄마 반응은?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단독 영업비밀인데…‘원자로 설계도면’ 무단 유출 한전기술 직원 적발
  • 예상보다 더한 법인세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불가피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애플 추월
  • 유튜브서 봤던 그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mG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699,000
    • +0.24%
    • 이더리움
    • 5,321,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1.93%
    • 리플
    • 727
    • -0.14%
    • 솔라나
    • 238,500
    • -0.71%
    • 에이다
    • 637
    • -0.16%
    • 이오스
    • 1,100
    • -1.7%
    • 트론
    • 160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750
    • -0.62%
    • 체인링크
    • 24,070
    • -2.83%
    • 샌드박스
    • 662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