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8개월래 최대폭 상승…18개월째 저물가 기조는 계속

입력 2014-05-01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5% 오르며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11월부터 18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나타내 저물가 기조는 이어졌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5% 올라 작년 8월(1.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전달에 비해서는 0.1% 오른 수준이다.

소비자물가(전년동월대비)는 작년 10월 0.9%에서 11월(1.2%) 1%대로 올라선 후, 12월과 올해 1월 1.1%, 2월 1.0% 등으로 내리막을 타다가 1.3%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석유나 농산물 등 변동폭이 큰 요소를 뺀 근원물가는 전년 대비 2.3% 올라 2년2개월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0.2%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도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올라 전달(1.7%)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생활물가지수도 1.0% 올하 지난해 8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식품은 전년대비 0.1% 올랐고, 식품이외는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높았던 작년 같은 달보다 12.0% 떨어졌다. 신선어개(0.7%)는 올랐지만 채소(-25.3%)와 과실(-4.7%), 기타 신선식품지수(-23.9%)가 모두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3.5% 떨어졌다. 축산물이 14.1% 올랐지만 농산물에서 -12.8% 하락한 영향이 크다. 수산물은 1.4%로 소폭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돼지고기(28.0%), 수입 쇠고기(13.2%), 오렌지(16.6%), 달걀(11.5%) 가격이 올랐다. 반면 배추(-66.5%), 양파(-58.0%), 마늘(-25.3%)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의 경우 우유(11.5%), 썬크림(26.7%) 등이 올랐고 휘발유(-3.8%), 모발염색약(-20.4%) 등이 내렸다.

전기·수도·가스는 도시가스(6.5%), 전기료(2.7%) 등의 상승세로 1년 전보다 4.2% 올랐다. 서비스는 공동주택관리비(3.1%), 미용료(5.0%)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1.8% 올랐고, 외래진료비(2.1%), 하수도료(12.0%) 등 공공서비스 가격도 0.7% 상승했다. 전세(3.1%)와 월세(1.2%)가 모두 상승해 집세도 2.5% 올랐다.

그러나 소비자물가는 18개월 연속 1%대의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한국은행의 물가목표인 2.5~3.5%에 저물가를 유지했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4월엔 지난해 석유 가격 하락과 공업 제품 가격 할인 등에 따라 물가지수가 낮아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커졌다”며 “농산물과 석유류 등 가격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물가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590,000
    • +3.2%
    • 이더리움
    • 3,350,000
    • +8.48%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2.19%
    • 리플
    • 2,172
    • +3.77%
    • 솔라나
    • 137,900
    • +6.57%
    • 에이다
    • 420
    • +7.97%
    • 트론
    • 438
    • +0%
    • 스텔라루멘
    • 254
    • +2.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90
    • +0.81%
    • 체인링크
    • 14,250
    • +5.17%
    • 샌드박스
    • 128
    • +4.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