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경영 실행’ 삼성 미래전략실 대대적 개편…계열사 전진배치

입력 2014-04-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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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용 미래전략실 사장, 삼성전자로

삼성이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삼성미래전략실과 일부 계열사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3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5월 1일부로 전무급 이상 팀장급 임원에 대한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미래전략실은 △인사지원팀장 정현호 경영진단팀장 부사장 △전략2팀장 부윤경 삼성물산 기계플랜트사업부장 부사장 △커뮤니케이션팀장 이준 삼성전자 기획팀 전무 △기획팀장 이수형 준법경영실 부사장 △경영진단팀장 박학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준법경영실장에 성열우 준법경영실 부사장이 각각 새롭게 합류한다.

미래전략실에서 근부하던 정금용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으로,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김상균 준법경영실장은 삼성전자 법무팀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육현표 기획팀장(부사장)은 삼성경제연구소 전략지원총괄 사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팀장급을 계열사로 전진 배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인용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날 “삼성이 추진 중인 마하경영의 효율적 실행을 위해 현장을 강화하고, 현장에 권한을 위임한다는 취지”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경영인프라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미래전략실 인사·홍보·법무 인력 전진 배치하고 전무와 신임 부사장급 인력을 미래전략실 팀장으로 선임해 현장 지원에 충실하도록 했다”고 덧붙엿다.

이번 인사로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은 사장이 총괄하는 조직으로 격상됐다. 삼성전자의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아왔던 김준식 부사장은 해외에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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