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워크] SK그룹, 시간선택제 근무 등 ‘워킹맘’ 배려

입력 2014-04-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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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이후 재취업한 시간제일자리 직원이 SK텔레콤 고객과 전화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SK그룹
SK그룹은 행복한 일자리 형성을 위해 여성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여성 중에서도 특히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시간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말 250여명의 경력단절 여성을 SK텔레콤의 시간선택제 상담사(정규직)로 채용했다.

무역회사에 근무하다 SK텔레콤 장안고객센터 상담사로 재취업한 ‘워킹맘’ 신지원(34)씨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상담이 집중되는 피크 타임대에 근무하며 종일제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보수, 복리후생, 승진 기준 등을 그대로 적용받고 있다.

SK는 지난해 SK텔레콤 250명을 포함해 경력단절 여성 총 500명을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채용했다. 올해도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관계사 중심으로 500명 정도를 고용할 예정이다. 모집 부문은 판매서비스(고객상담, 영업매장 서비스 등), 사무지원(사서, 일반사무지원 등), 개발지원(연구실험보조, CAD, 웹디자인 등)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워킹맘’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채용은 물론 육아 휴직 자동전환제도 도입, 출산 이후 육아휴직 자동 1년 연장 등의 제도도 마련했다.

SK는 이외에도 업무와 가사 병행이 가능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SK㈜, SK텔레콤, SK플래닛은 자기 업무 특성에 맞게 출ㆍ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획일적인 출퇴근 시간 준수를 벗어나 개인적인 상황에 맞게 오전 7시~오후 4시, 오전 8시~오후 5시, 오전 9시~오후 6시, 오전 10시~오후 7시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공통업무 시간으로 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부터 창의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초과근무 제로(Zero)제’를 운영 중이다. 오후 6시 퇴근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늦어도 6시 30분까지는 업무를 종료해야 한다. 시행 초기에는 퇴근을 안내하는 방송이 나왔지만 요즘에는 직원들이 안내방송 없이 알아서 퇴근을 할 정도로 제도가 정착됐다.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나올 정도로 호응이 높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기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어린이 보육시설도 가족친화 경영의 일환이다. SK텔레콤, SK C&C,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등은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는 교대 근무자가 많은 근로 환경을 감안해 ‘24시간 국ㆍ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SK 이만우 부사장(PR팀장)은 “가정이 편해야 회사에서도 업무 집중도가 높아진다”며 “가족 친화적인 인사 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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