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10년간 대안투자 2배로 늘린다”-블룸버그

입력 2014-04-24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의 720억 달러(약 75조원) 규모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앞으로 10년간 대안투자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대안투자는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대상이 아니라 부동산 등 다양한 부문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KIC의 추흥식 투자운용본부장(CIO)은 지난 2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자산은 상당기간 낮은 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이런 환경에서 대안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중장기 투자수익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전체 운용자금의 최대 20%를 대안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채권과 주식 등 전통 자산은 KIC 포트폴리오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대안투자는 약 10%라고 통신은 전했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비중을 5%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안투자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43,000
    • -3.3%
    • 이더리움
    • 4,575,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0.41%
    • 리플
    • 3,079
    • -3.54%
    • 솔라나
    • 199,800
    • -6.02%
    • 에이다
    • 629
    • -5.84%
    • 트론
    • 426
    • +1.19%
    • 스텔라루멘
    • 36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1.86%
    • 체인링크
    • 20,510
    • -4.69%
    • 샌드박스
    • 214
    • -5.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