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과적ㆍ평형수 부족이 복원성 부족 불러와 침몰원인 된 듯

입력 2014-04-22 2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은 급격한 회전과 함께 3배 이상 화물을 과적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복원성을 상실해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선급(KR)은 구조변경 뒤 무게중심이 51㎝ 높아져 화물을 덜 싣고 평형수(·밸러스트)를 더 채우도록 했지만 선사가 이를 무시하고 화물을 과적, 사고를 불러왔다고 밝혔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이 22일 공개한 한국선급 검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세월호 선사는 일본 도입 후 지난 2012년 8월29일부터 지난해 2월6일까지 목포의 한 조선소에서 객실 증설, 선수 램프 제거 등 여객설비 증설공사를 진행했다.

증설 전후 무게중심(VCG)은 11.27m에서 11.78m로 51cm 높아졌다. 순수여객 탑승인원은 804명에서 921명으로 117명 증가했다. 한국선급은 세월호 구조변경을 승인하면서 화물량은 구조변경 전 2437t에서 987t으로 1450t을 줄이고 여객은 88t에서 83t으로 5t 축소해야 하며 평형수는 123t에서 230t으로 1007t을 늘려야 복원성이 유지된다고 적시했다.

하지만 세월호는 이보다 3배 더 많은 자동차 180대 포함 화물을 3608t을 실었다. 또한 화물을 과적하면 출항허가를 못 받으므로 평형수를 빼 적재중량을 줄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은 "객실 등 증설로 무게중심이 위에 올라간 만큼 평형수를 더 넣어야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3배 이상 과적하고 변침 지점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급격한 회전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기름값 오르니 전기차 탄다고?…배터리 원가도 ‘꿈틀’
  • 돌연 벚꽃엔딩…꽃샘추위·황사 몰려온다
  • 한화, ‘포·탄’ 시너지에 풍산 탄약 품나…방산 생태계 독주 본격화
  • 단독 벨라루스 외교통 “북한 김정은, 내달 러시아 전승절 참석 가능성”
  • "실수, 실수, 실수"...軍 '잇단 사고', 지휘체계 공백 후폭풍
  • 국민 10명 중 6명 "고소득층이 내는 세금 낮다"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북미 지주사 CEO 맡았다⋯책임경영·승계 잰걸음
  •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뒤편 가는데…K-반도체 탑재 韓 큐브위성은 교신 실패
  • 오늘의 상승종목

  • 04.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999,000
    • +2.49%
    • 이더리움
    • 3,234,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2.48%
    • 리플
    • 2,017
    • +2.13%
    • 솔라나
    • 123,100
    • +1.57%
    • 에이다
    • 380
    • +2.98%
    • 트론
    • 476
    • -1.65%
    • 스텔라루멘
    • 237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80
    • -3.36%
    • 체인링크
    • 13,540
    • +3.52%
    • 샌드박스
    • 117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