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푸틴, 朴대통령에게 위로전문…각국 정상 깊은 애도 물결

입력 2014-04-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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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을 맞아 세계 각국 정상들의 깊은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20일 청와대가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푸틴은 어제 보낸 전문에서 “많은 어린이와 학생이 포함돼 있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깊이 애도를 표시한다”며 “대통령과 희생자 가족, 한국 국민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 18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정홍원 국무총리 앞으로 위로전을 보냈다.

지금까지 전세계 45국 정상과 유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국제이주기구(IOM) 등 국제기구 3곳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7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민을 대표해 비극적인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고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참사에도 끊임없는 지원과 우정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전에서 “이번에 벌어진 귀국 세월호의 불행하고도 엄중한 사고로 대규모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특히 그 중에 많은 어린 학생이 있던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며 “이는 매우 비통한 일”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 정부와 인민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며 희생자 가족 및 부상자들에게 진실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 양국 인민은 깊이있고 두터운 우의가 있으며 나는 이번 사고를 높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는 언제라도 한국 측이 필요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과 교황 프란치스코 등 전세계 지도자들이 희생자 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과 함께 지원 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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