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3등항해사 맹골수로 항해는 처음…운항 부적절 논란

입력 2014-04-19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침몰 사고] 3등항해사 맹골수도(로) 항해는 처음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 등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3등항해사 박모 씨(26·여)가 직접 맹골수도(로) 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맹골수도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난이도의 수도(뱃길)이다. 때문에 3등항해사 박씨가 지휘하기엔 부적절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사 당국은 이미 구속된 선장 등 3명의 핵심 운항선원 외 항해사, 기관사, 조타수 등을 조사한 결과 3등항해사 박씨가 맹골수도(로) 구역에서 배를 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3등항해사 박씨는 침몰사고를 당한 세월호에 약 4개월 근무했지만 지난 16일 사고 이전에는 선장을 대신해 물살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빠른 맹골수도(로)를 책임진 적은 없었다고 전해졌다.

세월호는 침몰 사고에 앞서 변침(항로 변경을 위해 방향을 트는 것)지점인 맹골수도(로)에서 통상적인 변침각도보다 훨씬 급하게 오른쪽 튼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일부 선박전문가들은 침몰 사고를 당한 세월호가 균형을 잃고 왼쪽으로 쓰러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18,000
    • -0.61%
    • 이더리움
    • 4,544,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3.21%
    • 리플
    • 3,045
    • -1.2%
    • 솔라나
    • 199,100
    • -1.92%
    • 에이다
    • 619
    • -2.98%
    • 트론
    • 434
    • +2.36%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65%
    • 체인링크
    • 20,480
    • -1.3%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