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표지 인물 아베…中 “역사문제 역주행 덮으려 해”

입력 2014-04-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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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18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남의 이목을 현혹하는 발언으로 역사 문제를 덮으려고 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가 전날 중국이 동해·남해에서 실력으로 현상을 바꾸려 하고 있으며 중국에 책임지는 태도를 보이라고 촉구한 것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무엇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현상을 변경한 것은 중국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 대변인은 “일본 지도자가 계속 잘못된 발언을 하는 의도는 매우 명확하다”며 “하나는 남의 이목을 현혹해 역사문제에 대해 역주행하는 것을 덮고 제 3자를 끌어들여 중국의 발전을 저지하고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군국주의와 침략 전쟁에 대한 역사를 바로 보고 이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을 한사코 거부하는 지도자가 무슨 자격으로 중국에 책임지는 태도를 보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전날 공개된 미국 시사잡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 정부가 고노 담화 수정을 고려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군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는 주장을 재차 거론했다. 아베 총리는 타임 28일자의 ‘애국자(The patriot): 아베 신조, 타임에 말하다’는 제목과 함께 표지 모델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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