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구본상 이사 지분확대 가속

입력 2006-05-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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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3일간 누이 지연씨 지분 전량 인수 5.7%로 늘려

LIG손해보험 구자원(71) 명예회장의 장남 구본상(36·사진) 이사가 LIG손보 지분 확대에 속력을 내고 있다. <본보 5월23일자 참조>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구 이사는 지난 22일~24일 LIG손보 주식 0.3%(17만2000주)를 장내에서 사들여 보유지분을 5.69%(341만6670주)로 확대했다.

세부적인 매매동향을 확인한 결과 같은 기간 누이인 구지연(40)씨가 처분한 보유주식 전량 16만4600주 등을 장중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연씨는 LIG손보 주식을 단 한 주도 갖지 않게 됐다.

구 이사는 앞서 지난 18일, 19일에도 지연씨 주식 10만4000주 등을 포함해 0.21%(12만8000주)를 사들였다. 구 이사가 LIG손보에 대한 지분 확대에 나선 것은 지난해 6월말 구 명예회장으로부터 100만주 인수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구 이사의 10개월만의 지분 확대가 구 명예회장에 이은 완전한 경영권 승계에 대비해 LIG손보 지배주주 일가 중 최대주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놓기 위한 포석으로 관측하고 있다.

LIG손보의 최대주주 등의 지분구조(LIG손보 자사주 7.47% 포함 31.79%, 1907만여주, 하단 LIG손해보험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현황 표참조)를 보면 구 이사는 지배주주인 구 명예회장(4.85%) 일가 중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LIG손보도 구 명예회장에 이은 2세로의 경영권 승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이사가 최근 법정관리중인 건설업체 건영을 인수하는 등 거침없는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구 이사는 최근 자신이 대표로 있는 경비용역업체 TAS를 통해 건영을 인수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다음달쯤에는 본계약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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