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해외 각국 정부 애도 행렬

입력 2014-04-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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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중국, 구조 지원 의사

‘세월호’침몰 사고와 관련해 세계 각국 정부가 애도와 위로의 뜻을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은 구조 지원 의사도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이어 “미국 7함대 소속 본험리처드함을 해당 수역에 파견해 지원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앞으로 위로전을 보내 “여객선 침몰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17일 전했다. 왕 부장은 “한국 측이 수색 구조지원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돕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조속한 구조작업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이외에 중남미의 다른 국가들도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표하고 구조 작업을 격려하는 뜻을 표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애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으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가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이번 참사로 승선 해있던 어린 학생들이 희생됐다는 점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면서 “희생자 유가족, 한국 정부와 한국민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유엔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17일 오전 정례회견에서 “사고 희생자들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일본도 생존자 구조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존 베어드 외교부 장관은 전날 성명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 승객 대부분이 학생인 이번 사고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캐나다 국민을 대신해 비극적인 사고 희생자와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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