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주요뉴스]칠곡계모사건ㆍ지주막하출혈 안재욱ㆍ옥소리 복귀 무산 등

입력 2014-04-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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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POS 단말기’ 해킹…신한·국민·농협카드 10만명 정보유출

포스(POS)단말기 해킹 사고로 인해 신한카드를 비롯해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국민카드와 농협카드에서 모두 1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모든 카드사들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가동해 부정사용 적발 시 곧바로 경찰에 통보하도록 지시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경찰이 지난해 12월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해킹해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일당을 적발한 것과 관련해 정보 유출 내역을 조사한 결과 총 20만5000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을 밝혀냈다. 카드사별로 신한카드가 3만5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카드는 3만3000건, 농협카드는 3만건이었다. 지방은행으로는 광주은행이 1만7000건으로 가장 많았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도 수천명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 ‘신발 테러’ 당할 뻔 한 힐러리, 유쾌한 농담으로 넘겨

차기 미국 대통령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연설 도중 청중에 던진 신발에 맞을 뻔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열린 고철 재활용 업계 행사에 참석한 클린턴 전 장관이 기조 연설하던 도중 한 여성이 객석 사이의 통로로 걸어와 나와 신발 한 짝을 무대를 향해 집어던졌다. 클린턴 전 장관은 신발이 날아온 순간 몸을 숙여 신발에 맞지는 않았으나 한때 연설이 중단됐다. 신발 투척 직후 클린턴 전 장관은 “저한테 뭘 던진 거 맞나요? 설마 ‘태양의 서커스’ 공연은 아니겠죠”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그는 “고철 재활용이 이렇게 살벌한 주제인 줄 몰랐다”면서 “신발을 던진 이가 나처럼 소프트볼 선수 출신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 칠곡계모사건 징역 10년 선고에 시민들 공분

8살의 어린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한 이른바 칠곡계모사건 임모씨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이 칠곡계모사건을 방치한 혐의를 받아온 친부 김모씨는 3년이 선고됐다. 칠곡계모사건에 법정 최고형으로 엄벌을 내려달라고 탄원을 냈던 시민들은 허탈함으로 판결에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김성엽)는 11일 의붓딸을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임모(36ㆍ여) 씨에 대해 칠곡계모사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친딸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남편 김모(38) 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날 '의붓딸 학대 치사 사건인 칠곡계모사건'의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대구지방법원에는 시민 70여명이 몰려와 판결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전자, 올해 실적 좌우할 ‘갤럭시S5’ 글로벌 론칭…선 주문만 1000만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드디어 전 세계에 공식 출시된다. 특히 이번 갤럭시S5는 삼성전자의 성장 정체 우려를 씻을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는 점에서 그 성공 여부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UAE, 남아공, 페루 등 6개 대륙 총 125개국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단일 모델로는 삼성 휴대폰 사상 최다 국가 동시 출시다. 갤럭시S5는 5월까지 전 세계 150여개국 350여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 구글글라스, 오는 15일 미국서 일반인에 처음 판매

구글의 스마트 안경 ‘구글 글라스’가 오는 15일 단 하루만 일반인들에게 판매된다. 구글 글라스 개발팀은 10일(현지시간) 15일에 한해 1500달러(약 156만원, 세금 별도)를 내기만 하면 누구나 구글글라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에서만 판매되며 구매자는 반드시 성인이어야 한다. 구글 글라스는 15일 오전 6시부터 홈페이지(http://google.com/glass/start/how-to-get-one)를 통해 판매된다. 지금까지 구글은 개발자 회의나 별도 응모 기회를 통해 참가 신청·추천을 받은 후 선발 심사를 거쳐 구글글라스 체험단원 ‘익스플로러’를 뽑아왔으며 일반인들에게 판매하지 않았다.

◇ '권법' 여진구 일방적 하차 통보에, 김수현은 출연 고사...'권법' 어디로 가나

영화 '권법'이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배우 여진구는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고 물망에 올랐던 배우 김수현은 출연 제의를 고사했다. 10일 여진구의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 제작사측에서 계약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화 '권법'은 전체 제작비의 일정 부분 이상을 중국으로부터 투자 받았으며 중국 전역의 스크린 개봉을 목표로 한 대규모 한중 합작 영화다. 그러나 중국 쪽에서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이 영화 자본을 투입해 주인공으로 여진구가 아닌 한류스타를 원했다는 것이 영화계의 중론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제작사 측은 여진구를 캐스팅 확정한 이후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수현에게 캐스팅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은 여진구 대신 김수현이 물망에 올랐지만 출연 제의를 받았던 김수현 역시 이를 고사했다.

◇ 옥소리 복귀 무산, 남편 지명수배에 섭외 끊겨…현재 어디에 있나 보니...

배우 옥소리의 국내 복귀가 결국 무산됐다. 옥소리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옥소리가 남편 문제로 논란이 커진데 부담을 많이 느끼고 국내 복귀를 결국 포기했다"고 밝혔다. 복귀가 무산된 건 옥소리의 남편이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옥소리 남편의 수배 사실을 확인한 후 모두 옥소리의 섭외를 포기했다. 옥소리는 논란이 커지자 대만으로 출국했으며 국내 귀국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옥소리의 남편은 지난 2007년 옥소리와의 간통사건으로 옥소리의 전 남편인 박철로부터 고소당했고, 이로 인해 지명수배 중이다.

◇ 지주막하출혈 안재욱, "수술 후 사람 마주치기 무서웠다"…도대체 왜?

지주막하출혈 안재욱은 수술 후 공백기를 가졌다가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SBS '좋은 아침'에서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온 배우 지주막하출혈 안재욱 편이 방송됐다. 이날 지주막하출혈 안재욱은 "수술을 하고 1년을 재활하고 운동하고 생각을 많이 정리하면서 내가 일을 하고 복귀를 할 수 있는 시점에 왔다. 내가 다시 일을 할 수 있고 복귀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주막하출혈 안재욱은 "수술하고 처음 한국에 와서는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무서웠다. 만나는 분들은 날 걱정하는 거지만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그래서 혼자 아침에는 남산, 저녁에는 한강, 굉장히 많은 시간을 걷고 뛰다가 괜찮다 싶으면 뛰고 계단도 오르고 그랬다"고 수술 후 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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