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소 IT업체와 미국시장 공략

입력 2006-05-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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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동반 진출한 국내 IT 중소 기업체들과 함께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미국 ‘힐리오 (HELIO, www.helio.com)’에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CP업체들과 국내에서 검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단기간 내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현재 힐리오에 무선인터넷 플랫폼, 다운로드 서버 등의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는 23개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힐리오에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국의 CP업체들을 10여개 이상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서비스 및 모바일 블로그 등을 강화해 힐리오의 앞선 무선인터넷서비스로 기존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사업자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힐리오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선보이는 앞선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플랫폼 등은 한국 중소 IT벤처 기업들의 기술력을 미국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 통신업체가 현지 거점을 확보하고 이를 교두보로 중소기업인 CP업체들이 동반 해외 진출을 꾀하는 글로벌 Biz모델로 CP업체들의 자체적인 해외 진출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세계표준을 선도하는 미국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한국무선인터넷 표준인 위피(WIPI) 무선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무선인터넷 킬러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IT기업들이 국내 서비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그 성과가 다시 국내 통신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발전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어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통신서비스업종이 새로운 수출 주역으로 주목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미국 동반 진출 업체들은 무선인터넷 솔루션 수출로만 올 해 약1천만 달러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SK텔레콤과 동반 진출한 업체 55개사가 무선인터넷 플랫폼, 솔루션 등을 공동 판매해 중국, 미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 10여 개국에서 기록한 총 8800백만 달러의 매출(협력업체 매출액 약 6천만달러)을 합할 경우 올해 말까지 약 1억 달러 이상의 누계 수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힐리오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동반진출 협력업체들은 ▲무선인터넷 서버용 솔루션제공 업체(필링크,비티비솔루션스,인티큐브,바로비전,한국HP,솔빅스테크,엠큐브웍스,엔텔스 등 8개 업체) ▲단말기 솔루션 제공업체 (디지캡,엑스씨이,인프라웨어,미디어코러스,알트젠 등 5개 업체) ▲영업 인프라 및 운영지원을 위한 업체(와이드 넷,SK C&C,유엔젤 등 10여 개 업체 )등이며 MySpace, 야후 등의 현지 콘텐츠 업체와 함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무선인터넷용 다운로드 서버를 제공하고 있는 필링크(Feelingk)의 최선홍 사장은 “무선인터넷 솔루션 해외시장은 그 수요가 제한적이고 경쟁이 치열하여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지만, 통신사업자와의 동반진출 기회가 확대될 경우 국내 IT업체들의 앞선 기술력으로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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