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31부대 유적 보존…日만행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14-04-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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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부대

▲지난해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회에서 중국 '침화일군731죄증진열관(일본군 731부대 죄악 전시기념관)'과 공동으로 실물자료와 사진자료 등을 공개하는 '일본731부대의 세균전 한중국제교류전' 모습. 인체를 대상으로 동상실험을 재현한 모형물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뉴시스)

중국이 각종 인체실험을 자행했던 731부대의 만행 증거를 보호키로 했다. 동시에 이와 관련한 유적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계획도 확정했다.

9일 관련업계와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정부가 최근 국가문물국의 심사를 통과한 ‘중국 침략 일본군 731부대 유적 보호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999년 731부대 유적 보호 계획을 세웠지만 관련 유적 전체 대상의 종합계획을 마련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헤이룽장성 정부는 하얼빈시에 흩어져 있는 주요 유적들을 6개 구역으로 구분한 뒤 각각 장·중·단기 사업계획에 따라 보호·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일제의 잔학성을 상징하는 731부대는 세균전 부대로, 1936년부터 1945년까지 하얼빈에 주둔, 생체 해부 실험·냉동 실험들을 자행했다.

한편, 731부대 유적 관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731 부대, 일본 정부는 아직도 정신 못차림" "731부대, 인체실험은 언제 들어도 끔찍" "731부대, 유적으로 남겨서 만행을 알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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