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첨단 747-8기종 국내 및 전세계 항공사 공략

입력 2006-05-18 14:18 수정 2006-05-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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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는 1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회사의 첨단 기종인 747-8기종 소개와 국내 및 전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이 회사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보잉 상용기 부문 랜디 틴세스 부사장은 "450석 규모의 747-8은 이미 카고룩스와 일본화물항공 등으로부터 이미 10대와 8대씩 화물기를 수주한 가운데 올해 첫 여객기 수주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들과도 활발히 도입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틴세스 부사장은 "보잉 777-300ER과 에어버스 A380기종의 틈새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잉에 따르면 747-8여객기는 기존 747-400기종보다 3.6m 긴 동체에 3개 클래스 기존보다 34석이 증가된 450석을 구비하고 1만4815km를 재급유없이 비행이 가능하다.

특히 인테리어 스카이로프트라는 상부 객실 위의 공간을 만들어 기내 조리실이 이 공간으로 이동할 경우 항공사는 12개의 좌석을 추가하거나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공간으로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종은 기존의 747-400기종과 대등한 운항비용에 좌석당 운영비는 약 8%낮으며, 21% 증가한 화물 적재량을 제공한다.

보잉은 경쟁사의 A380기종과 대비해 운항비는 22%, 좌석당 운영비는 4%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물기의 경우 747-400F보다 5.6m 길며 154톤의 화물 적재 능력과 함께 8275km까지 재급유없이 비행이 가능하다. 기존 비행기에 비해 대등한 운영비와 함께 15%적은 톤마일을 제공하며 화물적재량은 16%가 증가됐다고 보잉은 전했다. A380 화물기에 대비해서는 95톤 가벼워 톤당 25%의 적은 연료 연소율을 보이며, 운항비용과 톤마일에서도 각각 20%, 23%가 저렴하다.

747-8은 747-400기종보다 16%이상, A380DP QLGO 11%이상 연료 효율성이 높고 점보급 항공기 중 가장 적은 소음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747-400시리즈 여객기의 경우 2억1950만~2억4700만 달러 수준이나 747-8은 2억7250만~2억8250만달러로 책정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보잉은 747-8기종을 지난해 11월 동체를 공개했으며 올 10월 항공기 최종 재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화물기는 2008년 출시돼 첫 비행을 할 예정이며 2009년부터는 여객기도 비행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틴세스 부사장은 "현재 대한항공은 총 120대의 항공기 중 91대를 아시아나는 59대중 42대를 보잉사 제작의 항공기를 사용하는 만큼 747-8시리즈 역시 한국 항공사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현재 국내 항공사들에게 이 기종을 제공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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