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새 TV광고 보면 타겟시장 보인다

입력 2014-04-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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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중은행들이 새 광고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은행들은 은퇴, 해외시장, 지방 등 각사가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타겟시장을 바탕으로 광고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기업·외환은행이 새로운 TV광고를 내보내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엔 각 은행의 올해 사업전략이 녹아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은퇴브랜드 ‘신한미래설계’ 광고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 ‘행복한 미래를 위한 은퇴 파트너’라는 슬로건으로 은퇴브랜드 신한미래설계를 론칭하고 통합 은퇴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베이비 부머의 은퇴가 본격화되며 떠오르는 노년층 자산관리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신 한류스타로 떠오른 김수현을 모델로 이달 중 새로운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김수현이 하나은행의 글로벌 이미지에 부합해 발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화권에서 김수현의 인기는 독보적으로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중 최다 지점을 갖고 있는 중국시장 및 전세계 화교 네트워크 공략에 한층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국민MC’송해를 모델로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내용의 친근한 사투리 광고를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2011년부터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이란 점을 알려 개인고객이 2010년 말 943만명에서 작년 말 1256만명으로 늘었다.

외환은행은 배우 하지원이 출연한 ‘해외가 쉬워진다’ 광고를 선보여 브라질·호주·러시아·미국 등을 배경으로 국내 최다인 전세계 23개국 해외 영업망을 강조했다.

이는 외환은행의 강점인 해외 영업 네트워크와 외국환 업무 분야 역량을 부각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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