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그랜드슬램 아쉽지만 잘했다”

입력 2014-04-07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P뉴시스)

“그랜드슬램은 아쉽지만 잘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리아 낭자군의 맏언니 박세리(37ㆍKDB산은금융ㆍ사진)에게 쏟아지는 찬사다.

박세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리마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ㆍ6738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21억44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만약 박세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 LPGA투어 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주인공이 됐다. 루이스 석스(1957), 미키 라이트(1962), 팻 브래들리(1986), 줄리 잉스터(1999), 캐리 웹(2001), 애니카 소렌스탐(2003)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다.

L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US여자오픈에서 각각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는 박세리는 이미 수년 전부터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왔다.

지난 2010년 이 대회 공동 15위를 시작으로 2011년 공동 10위, 2012년 공동 8위, 2013년 공동 19위 등 2010년 이후 한 차례도 20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공동 4위에 그쳤다.

그러나 박세리의 도전은 계속된다. 미션힐스 코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을 뿐 아니라 매년 이 대회 성적도 좋아 체력 관리만 잘 한다면 박세리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결코 꿈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23,000
    • +0.52%
    • 이더리움
    • 4,567,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3.7%
    • 리플
    • 3,045
    • +0.33%
    • 솔라나
    • 198,800
    • +0.76%
    • 에이다
    • 629
    • +1.62%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90
    • +0.43%
    • 체인링크
    • 21,010
    • +3.75%
    • 샌드박스
    • 218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