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지난해 보릿고개 속에서도 고용 늘렸다

입력 2014-04-06 10:17 수정 2014-04-07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극심한 '보릿고개' 속에서도 고용을 늘렸다.

6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100대 기업의 2012∼2013년 국내 상주 직원은 74만5098명으로 전년대비 1만7669명(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떨어졌지만 정부의 고용확대 노력에 화답해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고용인력의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비율도 6%로 전년 수준이 유지됐다.

고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하이마트였다. 3120명에서 3878명으로 24.3%나 늘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직원수가 6382명으로 전년대비 22.9%(1190명) 늘었고 SK E&S는 299명으로 20.6%(51명)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현대글로비스(15.4%), 두산중공업(15.3%), 서브원(12.6%), 한화건설(11.0%), 삼성물산(10.9%), 대림코퍼레이션(9.3%), 삼성토탈(8.2%)이 증가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9만700명에서 9만5794명으로 5000여명(5.6%), 현대차가 5만9831명에서 6만3099명으로 3000명 이상(5.5%) 늘렸따.

지난해 두 회사가 늘린 직원 수는 8362명으로 100대 기업 전체 증가분의 47%를 차지했다.

반면 태광산업, 대우인터내셔널(-38.1%), 이랜드월드(-21.8%), 삼성카드(-12.2%), 팬오션(12.0%) 등은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4: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99,000
    • +0.33%
    • 이더리움
    • 5,212,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94%
    • 리플
    • 728
    • +0.14%
    • 솔라나
    • 244,400
    • +0.87%
    • 에이다
    • 670
    • +0.75%
    • 이오스
    • 1,171
    • +0.69%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1.25%
    • 체인링크
    • 22,680
    • +0.04%
    • 샌드박스
    • 634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