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5.1 지진에 '화들짝'...급격히 늘어나는 한반도 지진, 대피요령은?

입력 2014-04-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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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5.1 지진, 서울지진

(기상청)

한반도 지진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에 국민적 관심이 높다.

1일 기상청은 "새벽 4시 48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진도 1 이상의 유감지진이 연 평균 43건 발생해 발생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2013년만 해도 지진 관측 상 최대인 93건의 유감지진이 발생해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있다.

이에 따라 지진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알고 몸에 익히는 것이 급선무다.

지진으로 땅과 건물이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다. 지진 인명 피해 중에는 건물의 유리창이나 간판이 떨어져 발생하는 사상사고가 가장 많다. 때문에 진동 중에 몸을 피하기 위해 건물을 나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집안에서는 튼튼한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그 다리를 꽉 잡고 머리를 숙이며 몸을 피해야한다. 테이블이 없을 경우, 떨어지거나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방석이나 책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집 밖에서는 무너질 우려가 있는 담과 가로등 전선 등에 접근을 피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태안 5.1 지진 소식에 시민들은 "태안 5.1 지진 소식에 깜짝 놀랐다" "태안 5.1 지진, 서울에서도 감지되다니" "태안 5.1 지진, 서울에서도 선반이 흔들거렸다니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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