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립이 대세

입력 2006-05-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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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사들의 아파트 건립에 있어 아이들의 안전 및 단지 녹지율을 높일 수 있는 지하주차장 건립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기준으로 볼 때 사망원인 103항목 중에서 9세까지 아이들 중에서 질병 외 사망원인인 교통사고 등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들이 거주하는 집 인근에서 이러한 경우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짓고 있는 아파트에는 지하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녹지율을 높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아파트 건립이 하나의 트랜드가 되고 있다고 관련업계는 전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이러한 지하주차장 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은 프리미엄 형성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하주차장에는 생활동선을 단축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각 동과 세대로 편리한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특히 늘어난 지상공간을 통해 각종 테마파크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및 아이들의 안전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례로 강서구 염창동 한화 '꿈에 그린'은 지하 주차장을 조성하며 녹지율을 38.5%로 높였다. 입주는 2004년 11월이었는데 31평형 매매가 상승률이 26.32%가 상승했으며, 최근 매매가는 5억5천만~6억5천만원선에 형성중이다.

2004년 1월에 입주한 17~25층 25개동 총1331가구로 구성된 당산동 삼성래미안의 경우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며 단지 조경과 단지놀이터를 특화했다. 이 아파트의 33평 매매가 상승률은 20.36%로 최근 매매가 시세는 6억~7억3천만원을 형성중이다.

2004년 12월 입주한 용인시 신봉동에 위치한 신봉자이는 15~20층 22개동 1626가구이며, 평형은 33, 39, 45, 51, 60평형으로 구성됐다. 조경과 어린이 놀이터가 잘 꾸며져 있다. 51평 매매가 변동률은 16.79% 상승했으며, 현 시세는 7억5천만~8억5천만원선이다.

2002년 6월 입주한 강남구 대치동 롯데캐슬은 6~12층 3개동 총 142가구로 53평 매매가 변동률은 19.47%로 현재 매매가는 13억~14억원선이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건립을 통해 단지 내 동선의 효율성을 높이고 1층 세대의 조망권을 배려한 필로티 부분을 강화할 수 있다"며 "보행로와 차로를 분리해 입주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쾌적하면서도 조용한 주거환경을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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