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쇼핑만? "밥도 먹고 데이트도”

입력 2014-03-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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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리포트] (2) 백화점 브랜드 평판도

직장인 김민정(32)씨는 회사 근처에 위치한 A백화점에서 주로 쇼핑을 즐긴다.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식품 코너의 제품이 신선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또 식당가에서 간단한 식사나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 수 있다는 점도 그녀의 발길이 백화점으로 향하는 이유다.

빅데이터 추출 및 분석 전문기관인 ㈜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타파크로스는 지난해 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커뮤니티, 뉴스 등에서 추출한 빅데이터 12억 5845만 7071건을 심층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29%)를 목적으로 백화점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식사(25%)와 문화센터(22%) 이용이 뒤를 이었다. 또 제품을 구경하러 간다는 사람들도 17%에 달했고, 데이트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 역시 7%에 이르렀다.

백화점 별로는 롯데백화점이 제품 구입을 위한 방문 목적이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순으로 나타났다.

제품 구입을 위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 비중은 패션잡화 구입은 AK플라자, 화장품은 롯데백화점, 식품은 현대백화점, 명품은 신세계백화점, 쥬얼리는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가장 높았다.

또 백화점은 구매 목적과 더불어 쇼룸(show room) 역할, 식문화를 이끌어가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다른 백화점보다 많은 데이터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고메이494’ 식품관 방문이라는 목적성이 강한 것으로 조사돼 외식브랜드가 백화점 고객의 방문에 크게 기여하는 특이한 경우로 나타났다. 다양한 주제의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경우도 타 백화점 대비 소비자 방문 목적성도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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