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엔터테인먼트사업부 추가 감원

입력 2014-03-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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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감원 규모는 밝히지 않아

▲일본 소니 본사. 블룸버그

소니가 17일(현지시간) 실적부진으로 골머리를 썩이던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음반사업을 맡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65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소니 투자자 대니얼 로브 미국 헤지펀드 서드포인트 설립자는 지난해 11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분사하고 전자사업에 집중할 것을 소니에 요구했다.

찰스 시프킨스 소니 대변인은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를 보다 효율적이고 경쟁력있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감원규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소니는 지난 2월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12월 9개월간 엔터테인먼트사업부의 영업이익이 2억3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소니 전체 순이익은 9800만 달러(약 1048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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