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보관 국가기관원 사칭해 수십억 사기

입력 2014-03-13 1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송파경찰서는 순금보관 국가기관에서 일한다며 금괴를 싼값에 살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임모(56)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012년 4월 25일 김모(48)씨 등 4명에게 순금을 시세보다 싸게 사서 되팔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이들로부터 총 33억6000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임씨는 '전쟁 등 유사시를 대비해 순금을 비밀리에 보관하는 국가 기관이 있다'는 말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가짜 국가기관의 이름을 '창'이라고 부르며 자신을 관리자라고 피해자들에게 소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60,000
    • +1.23%
    • 이더리움
    • 4,413,000
    • +3.79%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9.22%
    • 리플
    • 2,792
    • +0.07%
    • 솔라나
    • 187,200
    • +1.52%
    • 에이다
    • 546
    • +0.74%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3.05%
    • 체인링크
    • 18,560
    • +1.53%
    • 샌드박스
    • 173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