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의회, 북한 유조선 탈출에 총리 전격 해임

입력 2014-03-1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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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의회가 북한 국적 유조선이 자국 해군의 포위망을 뚫고 탈출하자 알리 자이단 총리를 전격적으로 해임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총원 200명인 리비아 의회는 이날 불신임안을 124표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압둘라 알티니 국방장관이 15일간 임시 총리를 맡는다.

북한 유조선 ‘모닝글로리’는 지난 8일 반군이 장악한 석유수출항 에스시데르항에서 약 23만4000배럴의 석유 선적을 완료하고 이날 공해로 탈출했다.

리비아 해군은 전날 이 유조선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나 반군은 이 주장을 부인했다.

리비아 라나통신은 유조선이 악천후를 틈타 항구를 빠져나갔으며 해군이 발포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탈출을 막는데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리비아 중앙정부는 지난해 7월 이후 동부 주요 수출항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한 상태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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