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텔레뱅킹 이체 까다로워진다

입력 2014-03-05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등급별 한도·송금 절차 개편…대부분 은행 보안카드 송금땐 하루 1000만원으로 줄여

금융사기 예방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은행의 인터넷·스마트폰·텔레뱅킹 이체 한도가 대폭 줄고 송금 절차도 까다로워진다.

또 이르면 하반기부터 금융사가 고객과 처음으로 거래할 때를 제외하고는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할 수 없게 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 국민, 신한, 외환은행 등은 전자금융거래 약관을 개정하고 등급별 이체 한도와 송금 절차를 개편했다.

우선 외환은행은 기존 3등급 체계의 이체한도를 2등급으로 변경하고 이체 한도를 대폭 줄였다. 기존 2등급은 한 번에 5000만원, 하루에 2억5000만원을 보낼 수 있었지만 이날부턴 보안카드로 송금할 경우 1회 1000만원, 1일 1000만원만 송금이 가능하다.

기업은행도 지난달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송금 시스템을 개편했으며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이달안에 손 볼 예정이다. 은행마다 1등급(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을 제외한 등급별 이체한도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신한, 우리은행은 2등급 송금 한도가 1회 500만원, 1일 1000만원이다. 국민, 기업, 외환은행은 1회 1000만원, 1일 1000만원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2~3등급의 송금 한도를 줄였다. 2등급은 1회 5000만원에 1일 1억원, 3등급은 1회 1000만원에 1일 1000만원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금융상품 신청서 양식도 깐깐해진다. 이름, 주소, 연락처 등 필수 항목과 소득, 재산 등 선택 항목으로 나뉘며 제휴사 정보 공유도 세분화된다. 고객은 이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동의를 해야한다. 현재는 포괄적인 동의 한번으로 모든 고객 정보가 제휴사에 넘어갔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금융사가 고객과 처음으로 거래할 때를 제외하고는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A은행 OO예금에 가입할 때는 가입신청서에 주민번호를 기재하지만 A은행의 또다른 △△적금에 돈을 넣기 위해서는 주민번호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거래 종료 후 5년이 지나면 금융사에 남겨진 고객 정보는 모두 삭제되며 개인 정보 유출에 취약한 마그네틱 카드용 결제 단말기(포스단말기)는 올해 말까지 집적회로(IC) 단말기로 바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가 오르면 미국 큰 돈 번다" 100달러 뚫은 브렌트유란?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483,000
    • +2.39%
    • 이더리움
    • 3,073,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2.41%
    • 리플
    • 2,071
    • +2.88%
    • 솔라나
    • 129,900
    • +3.84%
    • 에이다
    • 400
    • +4.99%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39
    • +3.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20
    • +0.42%
    • 체인링크
    • 13,470
    • +3.06%
    • 샌드박스
    • 124
    • +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