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7.5%로 제시…예상과 부합

입력 2014-03-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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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상승률 목표 3.5%…재정적자, GDP 대비 2.1% 전망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7.5%로 제시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이날 오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발표한 정부공작보고 원고를 입수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는 3년 연속 7.5%를 유지하게 된 것이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원고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5%로 제시됐다. 또 중국 정부는 올해 재정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성장과 개혁 중 성장을 더 강조한 셈이라고 풀이했다.

스티븐 그린 스탠다드차타드(SC)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개혁 충격에 대한 우려와 스트레스를 고려하면 7.5% 목표는 중국 정부가 성장을 지탱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오웨이 소시에테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성장률 목표는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보낸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개혁을 다소 희생하더라도 성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를 낮췄다면 성장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는 신호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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