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일산~삼성 즉시 추진

입력 2014-02-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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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은 보완 후 재추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중 경기 고양시 킨텍스~서울 삼성역 노선이 우선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GTX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2009년 경기도의 건의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3개 노선 가운데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노선(일산~삼성)은 즉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B노석(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계획을 다시 수립해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A노선만 비용대비 편익비율이 1.33으로 1 이상의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반면 B노선과 C노선은 각각 0.33, 0.66으로 나왔다. 1조원을 투입할 때 기대수익이 3300억원과 6600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노선별 타당성 조사는 당초 정부에서 추진한 3개 노선 동시 시행 방안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이뤄졌다. 당초 정부안대로 A노선·B노선·C노선을 모두 동시에 추진할 경우의 비용편익비율은 0.84로 조사된 바 있다. 조사는 3개 노선 총사업비 11조8000억원에 민자 51%를 투입하는 것을 전제로 예비타당성 진행됐다.

국토부는 올해 중으로 A노선의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역 시설계획, 열차 운행계획, 요금, 개통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을 관련 부처, 지자체 등과 협의해 가며 결정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 과정은 약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착공은 2017년 완공은 2022년경으로 예상된다. B노선과 C노선은 노선을 변경하는 등 사업계획을 수정해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 예정이다.

광역급행철도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180㎞로 달리게 된다. 역별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 시속 100㎞ 수준이다. 킨텍스에서 삼성역까지 기존 전철을 이용할 경우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지만 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되면 20분대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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