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25일 국민파업 동참합시다”

입력 2014-02-16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15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민주노총과 국정원 시국회의 주최로 열린 ‘국민파업 열기 지피는 주말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국정원 시국회의’와 민주노총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32차 촛불집회를 열고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에 대한 진상규명과 철도 및 의료 민영화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000명, 경찰 추산 600명이 참석했다.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에 참석한 국정원시국회의 박석운 공동대표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는 엄연한 진실인데, 진실을 감추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원 등 대선개입)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며 “민주당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은 어떻게 특검을 관철할 것인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박근용 협동사무처장은 “김용판 전 서울청장의 (1심) 재판이 끝나니 새누리당은 ‘재판이 끝났는데 왜 다시 특검이냐’고 주장하고 있지만 역대 11번의 특검 가운데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 새누리당(한나라당)의 요구로 특검이 실시된 것만 6번이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날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는 ‘국민파업 열기 지피는 주말 촛불집회’ 로, 참가자들은 오는 25일 국민파업 대회에 많은 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상무 공공운수노조연맹 위원장은 “공공기관 방만 경영의 책임을 힘없는 노동자가 모두 지고 있다”며 “고통받는 국민이 제대로 살 수 있도록, 오는 25일 촛불이 횃불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시국회의 등은 17일부터 전국적으로 거리 선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5,000
    • -2.6%
    • 이더리움
    • 4,545,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98%
    • 리플
    • 3,049
    • -2.46%
    • 솔라나
    • 200,100
    • -3.38%
    • 에이다
    • 622
    • -5.18%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1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20
    • -1.74%
    • 체인링크
    • 20,550
    • -3.52%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