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기재부, 통일대박론에 뒤늦게 허둥지둥”

입력 2014-02-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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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에도 불구, 남북간 경제적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을 향해 “통일 대박경제에 박 대통령의 비중이 실려 있으면 기재부에서 당장 준비해야 하는데도 굉장히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정치·군사·외교·안보 속도나 경로 같은 건 통일부가 주되게 담당한다 할 수 있지만 남북 경제협력을 포함한 한반도 경제를 통합하는 문제를 기재부가 준비해야 하는데 하나도 안한다”면서 “통일이 대박이란 인식을 갖고 있다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경제전략을 수립하고 가동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적으로 대외경제국에 있던 남북경협과를 없앴다”면서 “현재의 남북경제과도 타 부처 분들이 주도하는 것 같다. 기재부는 어떻게 담당하고 있나. (남북경협) 생각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현 부총리는 “어떻게 접근할지 간담회를 한번 가진 적 있다”면서 “통일부처가 있어 서로 협업을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더 노력했어야 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부총리 답변 정도면 정부는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고 뒤늦게 허둥지둥하는 것”이라면서 “협업체계만 얘기 말고 컨트롤타워를 구상하고 경제적 교류협력을 진척시키면서 정치·군사·안보 문제도 더 풀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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