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특사 방북 무산, 백악관 "실망스러운 일"…대체 왜?

입력 2014-02-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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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특사 방북 무산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이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위해 초청한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방북을 전격 철회했다.

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북한이 킹 특사의 방북을 취소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북한이 킹 특사의 방북을 취소한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달말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계획을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이 투명하고, 정례적이며, 방어적 훈련이라는 점을 거듭 상기해주고 싶다"며 "이 훈련은 배 씨 사건과 어떤 식으로든 연계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8월에도 킹 특사를 초청했으나 미국이 한국과의 군사훈련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52 폭격기를 투입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데 항의, 방북 직전에 초청을 취소한 바 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배 씨 석방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킹 특사의 평양 방문을 요청했다가 두 번째로 취소한 북한의 결정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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