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아ㆍ태 지역 M&A 열풍 주도

입력 2014-02-06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日 산토리·中 레노버 등 대형 M&A 잇따라

중국과 일본이 연초 아시아 지역의 인수·합병(M&A)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 1월 아시아·태평양지역 M&A 규모는 672억 달러(약 72조18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60% 급증했다. 그 가운데 아시아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 규모는 248억 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일본 주류·음료업체 산토리홀딩스는 136억 달러에 미국 2위 위스키업체이며 짐빔 브랜드를 보유한 빔을 인수했다.

중국에서는 레노버가 IBM의 저가 서버사업부와 구글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약 50억 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공상은행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탠다드뱅크그룹의 글로벌마켓사업부 다수 지분을 7억650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수년간 활발했던 동남아시아 M&A는 올 들어 주춤한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과 태국의 정정 불안 등으로 투자심리가 약화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인도네시아도 총선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다.

딜로직은 동남아시아가 아·태지역 M&A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 들어 약 13%로 지난해의 18%에서 축소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57,000
    • +0.24%
    • 이더리움
    • 4,449,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1.19%
    • 리플
    • 2,914
    • +4.82%
    • 솔라나
    • 188,400
    • +1.34%
    • 에이다
    • 567
    • +3.85%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34
    • +3.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60
    • +5.86%
    • 체인링크
    • 18,900
    • +2.22%
    • 샌드박스
    • 180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