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공정가격’ 전략 먹힌다

입력 2014-02-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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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공정한’ 가격 전략으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테슬라는 1월에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S를 12만1400달러에 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50% 높은 수준이나 피할 수 없는 세금과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운송비를 포함하고 있어 시장의 전망치보다 낮다는 평가다.

테슬라는 당시 “업계의 관행을 따르자면 모델S는 중국에서 미국보다 2배 넘는 가격에 팔려도 문제가 없지만 (업계와) 전략을 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이같은 발표은 중국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QQ닷컴이 중국의 8만명의 소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90%는 테슬라의 전략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가격 전략이 프리미엄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안드레 그래프 AT커니 자동차 자문원은 “가격 투명성으로 사람들이 테슬라를 다르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업체들은 중국시장에서 자동차 가격을 올리고 있다.

다임러의 메르세데츠-벤츠는 벤츠 AMG 모델을 중국시장에 310만 위안에 팔고 있다. 이는 미국시장에서 팔리는 것보다 150% 높다고 CNBC는 전했다.

폭스바겐 아우디 쿠페의 가격은 중국에서 51만9000위안으로 미국보다 2배 비싸다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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