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장관 JTBC 발언 논란..."예나 지금이나 동문서답은 여전"

입력 2014-02-04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진숙 장관, JTBC

▲사진=JTBC '뉴스9' 캡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입을 막는 제스처를 취해 자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JTBC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도 실언을 하는 등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윤진숙 장관은 지난 3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왜 자꾸 구설수에 오른다고 생각하냐"라는 손석희 앵커의 물음에 "윤진숙이라는 이름이 뜨면 자주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인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보는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윤진숙 장관의 실언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한 윤진숙 장관은 "장관님 프로필을 꿰고 있다"는 한 상인의 말에 "제가 인기가 높습니다. 워낙 유명해져서"라는 말로 맞받아쳤다.

윤진숙 장관의 답변은 청문회에서 비롯된 '인기'를 뜻하는 말이었지만 이 역시 온라인에서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됐었다.

또 "서울시가 왜 노량진 시장에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느냐"는 상인의 물음에 "노량진 수산시장이 유통만 하다 지금은 관광도 하고 있다. (대통령)업무보고 때도 얘기했지만 선박평형수 환경규제는 생태계 교란을 막으려는 규제지만 기술을 개발해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동문서답식 답변을 내뱉었다. 윤 장관의 말에 상인들은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진숙 장관의 이같은 발언이 계속되자 네티즌들은 각종 SNS에 과거 어록을 퍼나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진숙 장관 어록을 접한 네티즌은 "윤진숙 장관 어록, 원래부터 화려했다" "윤진숙 장관, JTBC 인터뷰보니 이제는 스타다" "윤진숙 장관, JTBC 인터뷰 보고 여수 기름 유출 어민들이 상처받았을 것 같다" "윤진숙 장관, 분노한 어민들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윤진숙 장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3,000
    • +0.9%
    • 이더리움
    • 4,566,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3.18%
    • 리플
    • 3,037
    • -1.07%
    • 솔라나
    • 199,200
    • -0.2%
    • 에이다
    • 622
    • -0.96%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
    • 체인링크
    • 20,820
    • +1.26%
    • 샌드박스
    • 215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