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카드 3사 영업정지 통지…17일 발효

입력 2014-02-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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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케터 고용 불안 보안책 강구·CMS 실태점검 나서

금융당국이 1억건 이상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 대한 영업정지를 3일 통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7일 영업정지가 발효될 전망이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카드 3사에 3개월 영업정지를 사전 통지할 예정”이라며“이후 10일간 카드사로 부터 소명의견을 듣고 오는 17일부터 영업정지가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드 3사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카드 신규 발급 및 회원 모집은 물론 카드슈랑스와 주요 부수 업무가 중단된다.

임직원에 대한 제재도 이어질 예정이다. 고 사무처장은 “카드 3사의 개인정보 관리 관련 임직원에 제재 근거 및 내용을 사전 통지할 것”이라며 “중징계가 예상되지만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의견 등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말까지 한시적 텔레마케팅(TM) 영업 중단에 따른 보안 방안도 마련 중이다. 고 사무처장은 “금융사별 TM 인력 파악 및 애로사항, 인력 지원책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텔레마케터 고용 불안 등에 대해서는 보안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MS(소액 자동이체서비스) 실태 점검에도 나선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불법 자동이체 사건 관련 고 사무처장은 “관련 지급결제 전문가, 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신규 CMS 등록기관 승인 기준 강화, 출금·이체 여부 SMS 발송, 담보보증 범위 내 이체 출금 규모 제한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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