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거래소 CEO, 돈세탁 혐의로 체포

입력 2014-01-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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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인스턴트’ 설립자와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을 이용한 마약 밀거래에 연루돼 체포됐다고 27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찰리 쉬렘(24)은 비트인스턴트 CEO 로버트 파이엘라(52)와 공모해 마약밀거래 사이트인 ‘실크로드’ 사용자들에게 1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판매하는 계획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에서 체포된 쉬렘 설립자는 허가받지 않은 돈을 이용해 사업계획을 전달했다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파이엘라 CEO의 불법행위 연루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파이엘라도 그의 거주지인 플로리다에서 검거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성명을 통해 “이날 발표된 기소건은 불법 약품 밀거래 행위에 대한 당국의 단속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체포된 두 사람은 모두 온라인을 통해 익명으로 쉽게 마약 판매하도록 해 이를 통해 상당한 이익도 챙겼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인스턴트는 지난 2012년 쉬렘이 쌍둥이 형제인 캐머런·타일러 윙클보스가 주도하는 ‘윙클보스캐피탈’로부터 15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설립한 비트코인 거래소다. 그러나 미국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 사업가들에게 돈세탁 방지법을 준수하도록 요구하면서 지난해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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