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태양광 반덤핑 조사 용납할 수 없어”

입력 2014-01-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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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자국 생산업체 지킬 것”…미국, 우회수출 관행 조사 착수

중국이 미국의 자국 태양광발전업체 반덤핑 조사에 발끈했다.

중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의 조사 중단을 촉구하며 심각한 우려와 함께 자국 생산업체 보호를 다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3일 중국업체들이 미국의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 부과 조치를 피하고자 대만산 태양광패널을 조립해 생산하는 우회수출을 하고 있다며 이런 방법이 반덤핑법에 저촉되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12년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최고 25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당시 미국 상무부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한 태양광 셀로 만든 패널에 대해서는 관세를 적용하지 않았다.

ITC는 다음달 14일 중국의 태양광 패널 우회수출이 자국산업에 피해를 입히는지 여부를 예비판정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피해 판정이 나오면 상무부가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 측이 이 이슈를 신중하게 다뤄줄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 정부는 미국의 조사가 우리 태양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조사해 다양한 수단을 통해 우리 업체를 보호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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