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3년4개월만…이번엔 정말 만나나요"

입력 2014-01-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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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통일부)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동의하고 우리 정부가 조기 상봉 방침을 정하면서 2월 중순쯤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이 시급한 만큼 한미 연합군사훈련, 키 리졸브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달 중순 상봉 행사를 갖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추석 때와 같이 예정일 직전 행사를 일방적으로 무산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는 판단에서다. 북한이 금강산 관광 문제를 연계시키거나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거듭 문제 삼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번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동의하면서 "설이 지나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라"고 시기 문제를 일임했다.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2월 중순 행사 개최를 제안해도 북한이 명분상 이를 거부할 가능성은 크지는 않다는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남북은 3년 4개월 만에, 남북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는 처음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게 된다. 통일부는 상봉 준비를 위한 우리측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레 북측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산가족 상봉 추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산가족 상봉 이번엔 정말 성사될까" "이산가족 상봉 설 앞둔 좋은 선물이 되길" "이산가족 상봉 추석때처럼 무산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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