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엄마들, 직장으로 돌아가야”-블룸버그

입력 2014-01-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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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엄마들은 출산 후 복직이 힘들다. 그러나 노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엄마들의 일자리 복귀가 증가해야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 한국의 ‘리터닝-맘(복귀-엄마)’ 프로그램은 한국 여성들의 직업 참여를 높이기 위한 사례중 하나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노동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 후 여성들의 복귀를 촉진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를 165만개 창출하고 여성의 고용율을 61.9%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한국 여성의 고용율은 53.5%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10일 “여성이 직장에서 행복하고 직장과 가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는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들의 여성 고용 비율은 현저히 낮다.

현대자동차의 여성 인력 비중은 지난 2012년 기준 전체의 4.8%였다. 현대 경영진 246명 가운데 여성은 단 1명에 그치고 있다.

조윤선 여성부장관은 “여성 임원이나 관리자의 감소는 결혼 후 출산한 뒤 직장을 그만 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 노동부의 집계에 따르면 최소 1000명의 인력을 보유한 기업에서 여성 비중은 37%로 나타났다. 매니저급의 여성 비율은 17%로 더 낮다고 통신은 전했다.

글로벌컨설팅그룹 맥킨지는 한국 기업의 경영진 가운데 여성 비율은 1%에 그친다고 집계했다.

조 장관은 “여성이 30대가 되면 고용률이 크게 하락해 다시 회복하지 못한다”면서 “자녀를 키우면서도 직장을 그만두지 않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들은 노동인력이 감소함에 따라 여성 고용을 늘려야 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노동인구는 오는 2018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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