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기아차, 영업이익 3조1771억원… 전년비 9.8%↓

입력 2014-01-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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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7조5979억원 기록 “원화강세, 국내공장 판매 부진 원인”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원화강세와 국내공장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보다 9.8% 하락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영업이익 3조1771억원, 매출액 47조5979억원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과 비교할 때 영업이익은 9.8%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0.8% 증가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3조8171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은 떨어지는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비롯해 국내공장 생산차질, 원화강세 및 엔화약세, 원화 절상에 따른 매출원가율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282만7000여대를 기록, 전년보다 4%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수출분 114만34대와 해외 공장 생산 판매분 122만9271대를 합쳐 236만9305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5.8% 늘어났다. 반면 내수 시장은 45만7787대로 4.8% 감소했다.

기아차는 올해 출시할 신차들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해외시장에서는 현지에 특화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에도 ‘제값 받기’를 통한 내실경영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연간 사업계획 물량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아차는 올해 연산 30만대 규모의 3공장을 가동을 앞두고, 중국 내 유력 업체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현지 전략차종 출시와 공격적인 딜러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 시장에서 높아진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 위기상황을 기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11조7666억원, 영업이익 650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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