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스위스 상공업직업학교 방문… "능력으로 인정받는 나라돼야 희망있어"

입력 2014-01-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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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국빈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베른 상공업직업학교(GIBB)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 내외와 함께 이 학교를 찾아 소냐 모르건에끄-마띠 교장으로부터 스위스의 직업교육 시스템 및 학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컴퓨터 언어·엔지니어링 등 수업을 참관하며 교사·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베른주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스위스 교육제도에 대한 소개를 받은 데 이어 정보통신학과를 찾아 한 학생에게 "(학교를 다니는) 소감이 어떤가"라고 질문했고, "이 학교가 마음에 든다. 이론이 아닌 실무를 배울 수 있고 기업에 실질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부르크할터 대통령 내외 등과 간담회를 하고 양국이 직업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학벌이 중요한게 아니라 능력이 중요하게 인정받는, 그런 보상을 받는 나라가 돼야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이런 학교 교육시스템이 시사하는게 크고, 한국 교육 변화에도 참고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또 "창조경제도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창의력 있는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건데 그 창조경제를 잘 실천하고 구현하기 위해서 이런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행복하고 열정이 없으면 공부하는데 창의력, 어떤 인성이 개발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청년실업률이 높은 여러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미스매치"라며 "여기는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청년도 좋고, 기업도 좋고, 미스매치 없으니 같이 만족할 수 있어 좋은 시스템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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