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갑부, 영국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 인수 추진

입력 2014-01-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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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 약 3000억원에 협상 시작

중국의 최고 갑부로 선정된 왕젠린 중국 다롄완다그룹 회장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왕 회장은 1억7500만 파운드(약 3056억원)를 들여 사우샘프턴 인수를 추진 중이며 이미 협상이 시작됐다.

완다그룹은 사우샘프턴이 있는 사우스런던 지역에 5성급 호텔을 건설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왕젠린 회장의 사우샘프턴 인수는 완다그룹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 중 하나로 분석된다.

또 인수가 성사되면 사우샘프턴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가장 부유한 팀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완다그룹은 중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해외로 보내는 등 축구 선수 육성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이 유소년 축구 훈련에서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는 점도 인수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막대한 재산을 모은 왕 회장은 지난해 9월 중국의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부호 순위에서 1350억 위안의 자산을 보유해 1위 자리에 올랐다.

왕 회장은 영국에서도 104억 파운드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해 현지 부동산 전문지가 선정한 영국 최고의 부동산 부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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