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회사채 발행 올들어 2180억달러...전년비 11% 감소

입력 2014-01-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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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회사채 발행이 올들어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은 올들어 218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2460억 달러였다.

특히 미국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줄었다. 미국 비금융권 회사채 발행이 1월에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하면서 전 세계 회사채 발행 감소를 이끌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 세계 비금융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비중은 전체의 9.6%로 전년 동기의 13.9%에서 하락했다.

기업들이 지난해 자금조달 금리가 오르기 전에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면서 올들어 발행이 급격히 줄었다고 통신은 진단했다.

기업들은 지난해 3조7800만 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는 전년의 사상 최고치보다 2230억 달러 낮은 수준이다.

지난 2년 간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7조7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피터 버거 HSBC홀딩스 미국 채권신디케이트 대표는 “미국 기업들이 지난해 자금조달을 서두르면서 시장에 회사채 공급이 부족하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실행하고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변동부사채(floating rate bond) 등의 증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글로벌기업앤드하이일드인덱스에 따르면 전 세계 회사채 평균 금리는 지난 15일 3.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의 최저점 3.09%에서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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