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는 잊어라...동작인식시대 온다

입력 2014-01-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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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나 손짓으로 기기 작동할 수 있는 새 사용자환경 연구 활발…손짓으로 무인비행기 조정도

▲동작인식기기 미오. 출처 탈믹랩스 웹사이트

마우스와 키보드 등 기존 PC 사용자환경 대신 눈동자나 손짓 등의 동작인식을 통해 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동작인식기술이 상용화하면 눈동자 움직임으로 웹사이트를 위아래 옮기거나 손목을 간단하게 두드려 음악 소리를 조정하는 것, 손을 허공에 대고 휘두르는 것으로 무인비행기를 조정하는 일 등이 가능해진다고 CNBC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이 터치스크린 기기를 발달시킨 것처럼 동작인식기술이 인간과 기계가 의사소통하는 새 장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벤처 탈믹랩스의 스티븐 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구글글래스 등 기기는 새로운 사용자환경을 필요로 한다”고 역설했다.

탈믹랩스는 올해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미오(Myo)’로 명명한 손목시계형 동작인식기기를 선보였다. 미오는 착용자 손목의 움직임만으로 PC와 스마트폰, 무인비행기 등 다양한 기기 작동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기업도 동작인식기기를 선보이고 있지만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데 미오는 이런 약점을 보완했다고 레이크 CEO는 설명했다.

탈믹랩스는 미오를 항공과 로봇, 3D프린터 등 여러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앱)을 개발하고 있다.

눈동자 인식 기술도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스웨덴 벤처기업 토빌테크놀러지는 레노버 등 여러 기업과 연계해 눈동자 움직임을 인식해 일반 PC를 작동시키는 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눈동자 인식 기술이 자동차 운전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레이크 CEO는 “(동작인식과 관련해) 더 많은 기능이 제기될 수록 더 많은 사람이 이 기술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다양한 사용자환경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시하는 기업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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